안녕하세요, 질문자님.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셨던 제 옛날 생각이 나서 답변 남깁니다. 저도 예전에 꽤 오래 야간 근무를 했었는데, 손님 없는 새벽 시간에 멍하니 앉아있으면 별의별 일들이 다 있었죠. 특히 단골손님들이 오셔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외국에서 사 온 신기한 간식이나 담배 같은 걸 툭 던져주고 가시는 경우가 종종 있었어요. 처음엔 어색하고 당황스러운데, 나중엔 그게 또 사람 사는 정처럼 느껴지더라고요. 2시간이나 앉아계셨다니 응대하시느라 힘드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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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없어 정확하게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보통 중국 분들이 선물로 주거나 권하는 담배는 '중화(中华)'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마 빨간색 바탕에 금색으로 된 천안문 그림이 그려져 있을 겁니다. 중국 내에서도 고급 담배로 인식되고 있어서 귀한 손님에게 대접하거나 선물용으로 많이 사용되거든요. 다만, 국내에서 판매되는 담배보다 타르와 니코틴 함량이 훨씬 높고 맛도 굉장히 독한 편이라, 평소 연초를 태우시던 분들도 처음엔 기침을 하거나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으니 주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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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외국 담배는 성분 표기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말씀드린 것처럼 워낙 독해서 건강에 더 해로울 수 있습니다. 물론 어떤 선택을 하시든 질문자님의 자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직접 연기를 태워 흡입하는 방식보다는 다른 대안을 고려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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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15년 넘게 베이핑을 해오면서 연초에서 액상 전자담배로 넘어왔는데, 특유의 쓴맛이나 텁텁함 없이 깔끔한 마무리를 선호하게 되더라고요. 여러 제품을 거쳐 지금은 콩즈쥬스가 제 입맛에 가장 잘 맞아 정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찾는 게 중요하니까요. 모쪼록 궁금증이 해결되셨기를 바랍니다.